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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이야기/Talking about Wine

[Pairing Wine] 식사 전에 마시기 좋은 와인

by 아리수 크리스틴 2021.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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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iring Wine] 식사 전에 마시기 좋은 와인

에피타이져 ( appetizer ) 

 

아페리티프 ( Aperitif )의 어원

애피타이저는 영어로 appetizer라고 하며, 전채요리 즉 식욕을 돋우기 위해 식사 전에 나오는 간단한 요리를 말합니다. 애피타이저 ( appetizer)의 어원은 프랑스어 appetissant (식욕을 돋우는)에서 유래 된 단어입니다. 보통 식사 모임이나 파티에서 식사를 하기 전 아페리티프 ( Aperitif)와 함께 하는 요리입니다. 그럼 애피타이저와 어울리는 아페리티프 와인은 무엇일까요?

아페리티프 ( Aperitif ) 의 종류

아페리티프의 종류에 대해서는 많이 있지만, (와인, 칵테일, 맥주, 등등), 오늘은 와인을 이용한 아페리티프에 대해서만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저의 경험으로는 많은 이들이 삼페인이나 스파클링 와인을 선호합니다. 가끔 주류 애호가들은 드라이한 진 마티나, 상쾌한 진토닉을 찾는 경우도 있지만, 아페리티프의 역할이 식사에 대한 식욕을 자극하는 것이기에, 입맛을 찌푸리기보다는 간지럽히거나 상쾌하게 하는 드라이 화이트 와인이나 스파클링 와인이 가장 인기 있는 옵션입니다. 저의 사견으로는 스파클링 와인으로 은 뉴질랜드 산 화이트 스파클링을 추천합니다.

 

 

드라이 셰리 (Tio Pepe Sherry)

 

또한 드리이 셰리나 가볍고 빈티지하지 않은 샴페인 ( Blanc de Blanc) 역시도 클래식 한 아페리티프로 유명합니다. 애피타이저로 양념이 많은 카나페나, 올리브 또는 견과류가 있으면, 드라이한 셰리가 더 좋습니다. 

요즘은 Kir (샴페인 칵테일) 도 매우 트렌디합니다. 바삭한 드라이 화이트 삼페인에 ( 전통적으로 Bourgogne Aligoto ) 카시스 난 블랙 커런트 리큐어를 곁들인 Kir Royale 도 잘 어울립니다.

 

뵈브 클리코 ( Veuve Clicquot) 

 

상황에 따른 아페리티프 ( Aperitif ) 

아페리티프는 상황에 따라서도 달리 마실 수 있습니다.

1.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한 자리.

가족들과 친구들과 함께라면, 굳이 감명이나 인상을 주기 위해 노력하지 않아도 됩니다. 함께 여행하면서 혹은 즐겁게 식사할 때 즐겼던 와인으로 추억을 다시 불려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오크향이 너무 강하지 않은 심플한 샤도네나, 크리시 피한 소비뇽 블랑, 저렴한 화이드 부르고뉴(Bougogne)로 만든 Kir Royale 만으로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될 겁니다.

2. 감동이나 Impression 이 필요한 자리.

여행가들이나 식도락가들, 와인 애호가들과 함께 하는 자리라면, 우리에게 친숙한 프랑스 와인을 마셔보십시오. 로랑 페리에 ( Laurant Perrier) 나 뵈브 클리코 ( Veuve Clicquot)와 같은 친숙한 삼폐인이나, Chablis, Sancerre, Pouilly Fume와 같은 화이트 와인, 혹은 뉴질랜드 산 Cloudy Bay Sauvignon Blanc 같은 뉴월드 화이트 와인도 좋습니다.

3. 연연과 함께한 자리.

글쎄요, 연인이라면 어떤 와인이든 다 좋을 것 같은데... 하지만 남자 친구가 센스있게 주문해주는 밸리니 라면 남자친구가 멋있어 보일 수 있을 겁니다. 이탈리아산 프로쎄코에 신선한 과일(복숭아 나 딸기) 퓌레와 리큐어를 가미시킨 벨리니는 톡 쏘는 맛과 달콤함이 어우러져 행복한 시간을 즐기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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