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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이야기/Talking about Wine

[Pairing Wine] 김치(Kimchi) 와 어울리는 와인

by 아리수 크리스틴 2021.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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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iring Wine] 김치(Kimchi)와 어울리는 와인

대한민국의 전통 음식 중 하나가 김치입니다. 또한 대한민국의 김장 문화는 유네스코에 등재될 정도로 대표적인 음식 문화입니다. 해외에서 조차 김치를 즐기는 사람들을 자주 봅니다. 이처럼 전통적인 한식의 대표음식인 김치(Kimchi)와 와인 어울릴까 의문을 갖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이번에는 김치와 와인의 페어링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National Institute of Korean Language @CC BY-SA 2.0 kr

10년 전으로 기억됩니다. 한국에서 한창 한식과 외인의 조합을 찾기가 유행했던 것으로....

김치와 와인의 조화에 대한 부정적 시각.

일본 만화 <신의 물방울>에서 이 주제로 이탈리아 남부 칼라브리아 레드와인 "그라벨로 2001년 산"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소믈리에의 의견들을 들어보면 그다지 긍정적인 평가를 얻기가 어렵습니다.

리츠 칼튼 호텔의 은대환 소믈리에가 직접 <신의 물방울>에 소개된 이탈리아 남부 칼라브리아 레드와인 ‘그라벨로’와 김치를 함께 맛보고 한 평가. 출처: 한겨레 뉴스 2009. 

은대환 소몰리에가 언급한 것처럼 김치와 같이 마시면 이 와인의 매운맛이 입안에 불을 지른다고 합니다.  또한 그는 와인 자체의 품질 대비 가격에 대해서도 이 와인 수준의 프랑스 산 론 지역의 와인의 한국에서 3-4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김치에 김치와 함께 하는 한식에는 와인을 마시지 말아야 할까?라는 의문에 접하게 됩니다. 더욱이 호주는 한국의 전통주 나 소주가 가격이 보드카와 같은 등급으로 낮은 가격의 주류가 아닙니다.

김치와 와인의 조화의 긍정적 시각

김치의 식재료와 조리법은 그리 와인과 이루기 쉬운 조합은 아니지만 김치처럼 발효식품의 장점인 톡 쏘고, 매콤하고 매운맛을 살려 주며 혀를 부드럽게 해주는 와인을 고른다면 상황에 맞게 가볍게 와인을 마실 수 있습니다.

김치와 어울리는 와인을 찾을 때 기억해야 할 것은 개인의 취향입니다. 

크리시 피한 와인을 선호한다면 허벌(Herbarceous) 향의 소비뇽 블랑을 마셔보십시오. 허벌 향의 특유의 맛이 김치 특유의 진한 향을 부드럽게 해 줍니다. 또한 글라스(grass) 같은 청량함을 보완해 줍니다. 만일 라이트 바디의 달콤한 와인을 원하신다면, Alsatian Gewurztraminer, Riseling 또는 Pinot Gris를 선택해 보십시오.

만인 레드와인을 선호하신다면, Dark, full -bodied 와인을 치하고, 과일 향이나, blanced bodied, 낮은 탄닌을 가진 와인인 피노 누아(Pinot Noir)를 선책해 보십시오.

김치와 어울리는 뉴질랜드 와인들

간단히 호주나 뉴질랜드 와인 중 김치와 어울렸던 외인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한국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고 들었는데, 온라인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1. Brancott Estate 'Montana' Sauvignon Blanc : 몬타나 와인들은 뉴질랜드에서 최초로 다양한 와인 종류를 생산한 와인 메이커이자 1976년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을 전 서계에 수출한 첫 번째 와이너리입니다. ‘몬타나 말보로 소비뇽 블랑’은 말보로 지역의 풍미와 특성을 잘 표현해낸 전형적인 화이트 와인으로, 구즈베리와 열대 과일의 풍부한 맛과 향을 담고 있으며, 활기차고 바삭한 산도를 느낄 수 있다. 탄산수를 들이켜는 듯한 신선한 느낌의 청량함이 김치의 강하고 매운맛을 부드럽게 해 줍니다.  또한 잡채나 한과 등 잔치 요리에도 어울립니다.

 

 

 

 

2. Brancott Estate 'Montana' Pinot Noir : 레드 컬러에 잘 익은 블랙베리, 짙은 체리, 스파이스, 아로마를 복합적으로 느낄 수 있어 와인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와인 중 하나입니다. 동시에 피노 누아는 레드 와인이면서도 빛깔, 향. 맛이 모두 가벼워 화이트 와인을 즐기는 이들이 마시기에도 무난합다. 전이나 잡채 등 기름을 둘러지진 또한 간이 강하지 않는 요리와도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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