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취향에 맞는 커피원두는 뭐지? - 커피에 대하여 2

내 취향에 맞는 커피 원두는 뭐지? - 커피에 대하여 2

지난번 포스트에서 커피원두의 풍미와 원산지에 대해 알아보셨다면, 어떤 로스트 원두가 내 취향에 맞는지 궁금하실 겁니다. 일반적으로 커피의 맛은 쓰다 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줄 압니다. 그러나 1980년대를 지나며 더 많은 풍미를 제공하는 스페셜티 커피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로스트(Roast) 기술의 발달도 많은 고품질의 원두의 매혹적인 맞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Type of coffee bean 출처:Pixabay로부터 입수된 Free-Photos님의 이미지 입니다.  

1. 로스트 레벨에 따른  커피의 분류.

커피 원두의 로스팅(볶는 정도) 수준은 10-20 년전 만해도 그다지 차이가 없었지요. 미디엄 또는 다크 정도로 구분되었었지만, 지금은 라이크 로스팅들 그 레벨이 세분화되어 맛과 풍미의 다양성이 확대되었습니다.

 

Light Roast Coffee

지난 몇년동안 가장 많은 변화를 만든 로스팅 방법입니다. 라이트 로스트는 원두의 색생면에서 진한 황갈색을 띠며, 원두 표면에 기름기가 없습니다. 고품질의 원두를 가볍게 로스팅함으로 이국적 풍미의 맛을 얻게 됩니다. 라이트 로스트는 식물의 기원에 가장 가깝기에 원두 원산지의 지역의 고유특성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밝은 산도, 더 가변운 식감, 쓴맛이 적은 이국적인 풍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과테말라의 라이트 로스트 커피는 종종 사과와 같은 산미와 가벼운 밀크 초콜릿 맛이 있습니다. 파나마산 라이트 로스트 커피는 감귤류 세콤함과 함께 프로랄 향과 맛을 줍니다. 반면 에티오피아 산 라이트 로스트 커피에는 블루 베리 나 딸기 향이 풍부합니다. 이런 다양한 맛을 가짐에도 불구하고, 단점이 있다면 늘 이러한 맛을 지속시키기 어럽다는 겁니다. 라이트 로스트 원두는 분해가 가장 적고 변형이 가장 많습니다. 때로는 같은 커피의 두 봉지가 같은 결과를 얻기 위해 다른 추출 기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구입한 라이트 로스트 커피는 늘 즐기기를 원하신다면 소량을 구입하시고, 너무 오래 보관하지 마시길 권해드립니다. 

 

coffee roast levels

Medium roast coffee

조금 진하게 로스팅되면 커피 원두는 더 진한 갈색을 띱니다. 이 단계에서 산(Acid)맛은 부드럽게 진정되기 시작하고 천연 당분의 중가로 발란스를 이룹니다. 천연 당분은 로스트의 중간 과정에서 캐러멜, 꿀, 당밀의 향을 가미 시켜 주는 과정에서 생성됩니다. 원산지 고유의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더 깊은 로스팅을 통해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 

 

Dark Roast Coffee

로스팅 과정에서 중간단계가 지나면, 커피 원두는 진한 갈색을 때고 표면에 얇은 기름층이 보입니다. 이 원두커피가 다크 로스트 커피입니다. 가장 원산지의 특성은 적지만, 산도가 상당히 부드러워지며 풍부한 단맛과 합께 커피 원두의 향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커피입니다. 커피 자체가 가지는 쓴맛을 종종 초콜릿, 향신료, 견과류, 흙의 향을 로스팅 과정에서 가미하여 원산지의 맛을 가지되, 쓴맛을 제거한 커피입니다.

 

Specialty Roast Coffee

종종 다크 로스팅 보다 더 로스팅된, 비엔나 로스트, 이탈리안 로스트 또는 프렌치 로스트와 같은 스페셜티 로스트 커피를 봅니다. 그러나 이와 유사한 것을 로스팅하는 전문 로스터를 찾는 것은 매우 드문일 입니다. 이 커피는 검은색에 가까운 색상을 가지며, 일반적으로 표면에 두꺼운 기름 층이 있습니다.

 

이러한 로스팅 과정으로 인해, 원산지의 특성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일반적으로 진한 우디향과 탄소 향을 가지며, 매우 강한 쓴맛을 냅니다. 이러한 스페셜티 로스트 커피를 선호하신다면, 로스팅을 전문으로 하는 커피점에서 갓 볶은 커피를 드시길 권해드립니다. 스페셜티 로스터 커피는 고급 커피의 풍미를 파괴하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매장이나 상품 진열장에 나오는 이러한슈퍼 다크 커피는 저급 저비용 원두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개인의 취향에 맞는 커피

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다양한 맛과 풍미를 원하신다면, 슈퍼 다크 로스팅 커피로는 만족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라이트, 미디엄, 다크 로스트를 고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은 커피의 고유 한 특성을 유지하는 로스팅 수준입니다. 극적인 다양성을 원한다면 라이트 로스트를,  좀 더 균형 잡히고 덜 강렬한 것을 선호한다면 중간 로스팅을 시도해 보세요. 더 깊고 진한 맛을 즐기고 있다면 다크 로스트 커피를 즐기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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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원산지의 특성과 지역별 맛과 풍미에 대해 알고 싶으시면 제 이전 포스팅 글을 참조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