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 게시물 길이와 작성에 걸리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티스토리 블로그를 쓰다 보면, 늘 드는 궁금증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어떻게 게시물을 매일 2-3편씩 올릴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더군요. 정말 부지런하고, 열심히 하시는 모습에 존경심까지 듭니다. 

 

이런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기사(Orbit Media Studios 의 3 차 연례 블로거 설문조사)를 보다가 흥미로와 공유해 봅니다. 물론 한국의 블로그 세계와는 조금 다른 요소들이 있지만, 공통점은 해외나 한국이나 구글의 노출, 구독자 조회수를 목표로 한다는 것은 같지 않을까요?

 

이 기사에서는 블로그 게시물의 500자의 길이의 글보다 1000자 길이의 글이 더 조회수가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또한 그들의 게시물을 작성하는데 걸리는 사간은 평균적으로 3시간 16분이며, 게시물은 매주 올린다고 합니다.  

 

또한 요즘의 추세는 더 긴 게시물을 게시하고 있으며 이를 작성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이는 많은 블로거들은 게시 빈도를 줄이고, 양질의 글의 배포에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다시 말해, 블로거는 더 적지만 더 깊이 있는 콘텐츠를 홍보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그럼, Orbit Media Stuios의 연구자료를 기반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참고로 아래의 수치는 "

Survey of 1067 Bloggers Shows Which Content Strategies are Working in 2021"의 기사에서 가져왔습니다.)

 

 

1. 블로그 게시물의 길이 

기사에 의하면 블로그 게시물의 평균 길이는 약 1,050 단어입니다.

이러한 수치는 전년도에 비해 19% 증가했다고 합니다.  또한 연구에 따르면 2,000개 이상의 단어가 포함된 블로그 게시물의 비율이 두 배로 증가했습니다.

Bloggers spent 67% more time per post in 2021 than in 2014 출처: Orbit Media

 

 

또한 연구에서 보인 바로는, 전문 블로거가 약 70% "1,000 단어 이상의 게시물을 작성할 가능성이 더 높음"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포스트가 길다고 해서 더 좋은 품질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양질의 콘텐츠는 종종 연구 및 분석, 출처 및 데이터의 신중한 검토로 시작됩니다.

 

2. 블로그 게시물 작성 시간

 

전문 블로거들의 글을 읽다 보면, 그들이 양질의 콘텐츠를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연구조사에 투자하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Orbit 설문조사에 따르면 사람들이 블로그 게시물을 작성하는 데 약 3시간 16분이 소요됩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보다 26% 증가한 수치입니다.

 

물론 전문 블로거는 보통 팀으로 일을 하기에, 적은 시간에 양질의 게시물을 올릴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가끔 바이럴을 타는 게시물을 보면, 양질의 글이 아님에도 조회수가 높을 때가 있습니다. 이는 블로거가 소셜미디어에 공유를 장려한 사례일 수 있습니다. 

블로그 게시물 작성 시간

 

3. 얼마나 자주 블로그 게시물을 게시해야 하나? 

Orbit 설문조사에 따르면, 매일 블로그 게시물 게시량이 작년보다 50% 감소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주간 단위로 꾸준히 게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전문 블로거들은 "블로깅은 콘텐츠 마케팅의 핵심이며 빈도보다 일관성이 중요하다."라고 합니다. 이는 규칙적으로 포스팅하고, 꾸준히 할 수 있는 일정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5년 이상 꾸준히 구독하는 몇몇 블로거들을 보내는 뉴스레터를 보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일관성은 정해진 날에 게시- 아토믹 해빗의 저자 제임스 클리어의 매주 목요일 뉴스레터가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규칙적으로 받아보는 뉴스레터는 매주 목요일을 기다리는 기대치를 키웁니다.

 

일반적으로, 일주일 한 번씩 게시하는 블로거가 많지만,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일주일에 한 번 또는 하루에 한 번 게시하든 중요한 것은 일정이 지속 가능한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얼마나 자주 블로그 게시물을 게시

 

글을 마치며...

흥미로운 기사를 접하며, 제가 쓰고 있는 티스토리 블로그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저는 전문 블로거도 아니고, 직업과 병행하여 사이드 허슬로 이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매일 글을 쓴다는 것도 쉽지 않고요. 하지만 제가 비정기적으로나마 글을 쓰는 과정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저의 경우의 포스티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주제 선택-아직은 잡 블로그라서 전문적 니시는 없는 것 같아요.

2. 독자를 생각 - 한국의 티스토리 독자들이 생각하는 것 중에 제가 관심을 갖는 주제를 파악합니다.

3. 헤드라인 만들기- 조금씩 카피라이팅 공부를 하며 눈에 띄는 헤드라인을 고민합니다.

4.  브레인스토밍 및 게시물 개요 작성- 티스토리 에디터로 제목과 소제목, 대략적 단락 글을 임시로 작성합니다.

5. 다시 임시저장 글을 읽고, 수정합니다.

6. 필요한 이미지나, 썸네일을 준비합니다.

7. 마지막으로 교정을 하고, 공개합니다.

이렇게 하고 나면, 하루 3시간씩 이틀 정도 걸리는 것 같고요. 

 

여러분들은 블로그 글 쓰시는데 얼마나 걸리시나요? 저처럼 사이드 허슬로 블로그를 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시는지 노하우를 듣고 싶습니다. 조언이 있시면 댓글 남겨 주세요.